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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남태훈, 이익헌 롯데호텔부산 라세느 셰프. (롯데호텔 제공)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롯데호텔부산 뷔페식당 라세느의 남태훈·이익헌 셰프는 지난 9일 ‘2015 부산국제음식박람회’ 공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부산 향토수산물 요리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大賞)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2인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2인1조 20개팀 40명이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오전 10시부터 120분간 전채, 주요리, 후식 등 3코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 주제가 부산 향토 수산물의 세계화를 기원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향토 수산물 활용 요리’로 제한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들을이용한 톡톡 튀는레시피들이 눈길을 끌었다.

롯데호텔부산 라세느의 남태훈, 이익헌 셰프는 겨자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부산 고등어 리예트, 살구 샤프란 소스와 부산 쥐치를 올린 향토 해산물 리조또, 대저 토마토와 명지 배로 맛을 낸 밀푀유 등을 선보여, 이 날 심사를 맡은 4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부산 특산물의 재발견’, ‘부산 수산물 세계 판로 개척의 단초’ 등의 호평을 얻었다.

남태훈 셰프는 “고등어와 쥐치의 비린내를 잡고 서양식 조리법을 가미하는 등 외국인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도록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던 것이 큰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의미 있는 대회여서 출전했는데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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