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거 취약계층의 이사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구는 우선 이사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2025년 슬기로운 이사 생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며 지원 기간은 올해 예산소진 시까지며 연간 150가구를 지원할 계획으로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로 가구당 최대 20만 원의 이사비용을 연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원금은 대상자 명의의 계좌에 직접 입금되며 압류 방지 계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계좌로 이체하여 현금으로 지급된다.
◆저소득층 집수리 지원
구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3월 7일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지원 가구를 모집한다.
희망의 집수리는 노후·침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비용 부담이 커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로 자가 또는 임차 가구 모두 가능하다.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현재 거주해야 한다.
다만 중위소득 48% 이하 자가 가구(수선유지급여 대상), 비주택과 무허가건물, 최근 3년 이내 희망의 집수리 수혜 가구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원하는 항목은 도배, 장판, 단열, 창호 교체, 천장 보수 등 총 18종이다. 특히, 곰팡이, 환기 불량 등 반지하 주택의 문제인 공기질 개선을 위해 환풍기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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