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 첫날인 1일 개화산 해돋이 명소를 찾아 안전관리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진 구청장은 무안 공항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는 취소했지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
그는 개화산 초입부터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움푹 파이거나 미끄러운 곳은 없는지 주민들의 이동 동선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요원 적정 배치 및 위험지역 출입 통제, 야간 길 안내 조명 설치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구는 앞서 이날 주민들의 안전한 해맞이를 위해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안전요원 70여 명을 현장 곳곳에 배치했는가 하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의료지원반과 구급차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또한 교통 혼잡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리기 위해 강서경찰서 경비교통과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항공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지만 새해 일출을 보려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현장으로 나왔다”며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운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아픔이 새해에는 희망으로 이어지도록 오로지 주민의 안전과 민생 안정을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화산에는 경찰 추산 3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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