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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의 알기쉬운 주간국제금융 “양적완화 가늠할 수 있는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8월2주차)[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 주 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영향, 그리고 이번 주를 전망해보는 NSP통신, 알기 쉬운 주간국제금융의 도남선입니다. (안정은입니다.)
[도남선 앵커]
지난주 정부는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바뀐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소득세 감면을 줄이기 위해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꾸면서 총급여 3450만 원 이상인 상용근로자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소득공제는 정부가 총급여에서 공제할 부분을 공제한 뒤 과세하는 방식이었는데, 이제 총급여에서 세금을 먼저 산출하고 일정 세액을 빼주는 세액공제 항목이 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근로자들에게 세금폭탄이 떨어졌다는 비난이 많기 때문에, 이번 주에도 세법개정안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은 앵커]
지난주 미국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돼 다우지수가 0.47% 하락했습니다. 국내증시도 마찬가지로 코스피가 주간기준으로 2.24% 하락하며 마감했고 국채금리도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도남선 앵커]
네. 그렇다면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 주 국내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 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S투자증권 이두원입니다.
지난주 우리 주식시장 코스피는 약간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약 5주 만에 떨어진 하락인데 주된 원인이 미국에서 있었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이런 언급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양적완화를 계속적으로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해왔던 비둘기파의 대표적인 에반스 연준위원 조차도 양적완화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언급을 했었습니다.
이밖에도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그리고 시카고, 애틀란타, 모든 연준 총재 대부분이 양적완화가 빠르면 9월부터 늦어도 연내에는 시작이 되지 않겠나 또는 그렇게 해야 된다 하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습니다.
이것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조금씩 흐리게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것을 또 뒷받침 하듯이 지난주 있었던 미국의 경제지표도 대부분 좋았습니다.
부동산에 관련된 지표만 좀 나빴을 뿐 나머지들, 6월 달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보였다든지 아니면 도매 재고가 석달째 감소하고 있어서 앞으로 기업들이 물건을 많이 만들어낸다.
다시 말씀드리면 제조업의 생산이 좀 증가할 수 있다는 측면들이 많이 부각됐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좋으면 좋을수록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측면에서 그런 우려감들이 전체 주식시장을 좀 억눌렀던 한 주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렇게 되다보니까 개별 종목으로 흘러서 코스피에 있는 중소형주, 주로 제약주들이고요.
또 코스닥시장에 있는 바이오 주식들 개별적인 재료에 의해서 주가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지난주의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밖에도 좀 두텁게 움직인 것은 화학과 조선업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업종은 최근 몇 년 동안에 걸쳐서 수익성이 좀 악화됐고 주식시장에서도 비인기 업종군이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업황이 바닥권을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들이 이들 주식들을 자극을 시켰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러한 업종들이 덜 떨어지거나 오히려 좀 오르는 측면을 보인 것이 지난주 시장이 보여주는 특징입니다.
이렇게 됨과 동시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업종들은 그렇게 좋은 면모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IT업종이 지고 자동차 업종이 중립이나 약간 좀 좋아지는 정도 그리고 화학과 조선업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모았던 한 주간으로 평가해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주 이러한 글로벌한 움직임에 따라서 우리나라 업종들이 많이 좌우가 된 모습을 보였는데 유럽쪽에서도 보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주와 지지난주에 이어서 계속적으로 가장 최근에 좋은 주식시장이 시황을 보이는 지역구는 바로 유럽쪽입니다.
유럽쪽은 경제들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측면 아마 그런 것들이 많이 부각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일제조업체도 8월중에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고 2분기 GDP역시 2%를 넘길 것 같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도 예상은 약 0.4%감소로 예상을 했었는데 2분기 GDP가 실제 발표는 마이너스 0.2% 즉 0.2%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보다 감소폭이 작다는 측면은 곧바로 3분기나 4분기에 이탈리아조차도 플러스 성장으로 바뀔 가능성이 많다는 점입니다.
유럽쪽에서 이런 내용들이 대륙뿐 아니라 그 옆 섬나라에 있는 유럽쪽도 상당히 제조경기가 좋다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발표됨으로 인해서 유럽쪽은 최근 들어서 가장 좋은 주식시장의 흐름을 보인 한 주간이었다고 평가됩니다.
아시아시장쪽에서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지난주 금융통화위원회가 있었는데 금리는 동결시켰습니다만 경제에 대한 표현이 과거에는 미약하나마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표현이었다면 이번에 표현된 것은 조금 더 강화된 표현을 썼습니다.
완만하다만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다.
미약이 완만으로 바뀌었는데 과거에는 거의 경제가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표현이었다면 지난주 있었던 표현은 경제가 조금은 나아진 표현을 썼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반가운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도중앙은행 총재로 닥터둠이라고 알려져 있는 라구암라잔이 임명이 됐는데 최근 아시아시장 쪽에서는 인도가 환율에 대한 방어문제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상당히 어려운 지역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석학의 하나인 라구암라잔이 임명됨으로 인해서 과연 인도의 경제도 조금 더 좋아질 수 있겠는가라는 그런 희망의 빛을 보여 준 한 주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본의 6월달 경상수지 면에서 보면 경상 흑자가 조금 감소한 면을 보였습니다.
이것 때문에 아베노믹스가 조금 흔들거리는 모습을 좀 보였고 사실 지난주 일본 주식시장도 마이너스 6% 가깝게 떨어졌는데 최근 들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약효가 떨어졌거나 혹은 결과에 대해서 낙관하지 못하는 관점들에 의해서 일본의 시장을 바라보는 이런 의견들이 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7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는 떨어졌습니다만 산업생산은 좋은 쪽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지 중국의 산업생산이 좋아진 것이 글로벌 경제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았는데 글로벌 경기에 그렇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중국만 주가가 잠깐 올랐고 미국이나 유럽은 여기에대해서 주식시장이 반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두 가지 이유로 풀이가 되는데 하나는 양적완화축소에 대한 부담감을 계속 안고 있다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매니저들이 거의 다 휴가시즌 이기 때문에 여름휴가 때문에 주춤거린다는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지난주 주식시장은 양적완화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적으로 지배를 했고 우리나라 시장에선 거기에 따라서 개별종목군으로 움직였다는 점 그리고 전 세계 경제의 흐름은 일본을 제외하고는 조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글로벌 시장통의 특징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주에는 이것을 안고 시작을 합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이 지난주 이어서 이번주 조금 개선될 수도 있다는 측면이 우리에게는 고무적인 면으로 다가오고는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시장도 지속적으로 우리시장을 괴롭혀왔던 양적완화축소에 대한 부담감으로부터는 이제 내성이 생긴 모습이라고 보입니다.
지난주에도 이런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폭이 약 2%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미뤄 살펴본다면 이제 양적완화가 실제로 시작이 되더라도 우리나라 시장에는 상당히 내성이 생기지 않았을까 하는 과감한 생각도 해불 수 있겠습니다.
단지 중국의 우려감이 조금 완화가 돼야 하는데 중국의 경제가 생각보다는 더디게 올라오고 있다는 점이 우리시장에는 부담으로 남아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양적완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 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만일 2.5% 가까이 된다면 양적완화의 축소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소비자물가가 올라간다는 것은 인플레경제가 된다는 것이고 인플레가 된다는 것은 미국의 경제가 어느 정도 살아서 움직이고 있다는 반증이 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소비자물가지수가 2%보다 적은 미만으로 발표가 된다면 아직은 미국경제가 더디게 움직인다는 측면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그 시기가 금년 말이나 내년까지 늦춰질 수도 있겠다는 분석도 나올 것입니다.
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서 전체적인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기를 가늠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시장은 그것이 하나의 분기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점을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지수가 손쉽게 2000선을 잘 넘어가지 못 하고 있습니다.
1900선 조금 윗선에서 머물고 있는데 이런 시장이 조금 회복이 돼야지만 1900선을 굳혀야지만 2000선을 좀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주에도 1900선을 넘기기 위한 시도와 거기에 대한 매도 세력에 의해서 주식시장이 결정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도남선 앵커]
이번 주 일본에서는 2분기 GDP성장률이 발표됩니다.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중국은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번 주에 중요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죠?
[안정은 앵커
네. 이번주 미국은 7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소비자물가지수 주택지표 등을 발표합니다. 미국이 이번주 발표하는 이러한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다면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다시금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이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2분기 GDP성장률과 무역수지 등이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8월 둘째 주 주간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촬영편집] 권주석 PD kwonpd@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안정은 아나운서 annje3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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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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