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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도남선 앵커]
안녕하십니까.

한 주 동안 있었던 다양한 국제금융소식들과 주가에 미친영향, 그리고 이번 주를 전망해보는 NSP통신, 알기 쉬운 주간국제금융의 도남선입니다. (안정은입니다.)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 중국 유로존의 고용과 제조업지수 호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 유지 발표 등에 힘입어 전주에 이어 상승했습니다.

[안정은 앵커]
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정책금리와 자산매입규모를 종전과 같이 유지했습니다. ECB도 유로존 경기하방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더딘 속도로 회복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세계주가와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가 강화됐습니다.

[도남선 앵커]
네. 그렇다면 지난주 이러한 이슈들이 이번 주 국내경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어서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 주 국제금융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지난주 주식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4주연속 올랐고 코스닥지수가 5주연속 올랐습니다.

이런 연속적인 상승 때문에 이번 주에는 조정이 있지 않을까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이 이렇게 좋았던 이유는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모두다 깜짝놀랄만큼 좋았기 때문입니다.

ISM제조업지수는 미국에서 지난주 중반 발표가 있었는데 거의 2년만에 좋은 수치가 발표됐습니다.

예상은 52정도 됐었는데 55.4포인트로 발표가 돼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것이 미국경제 중 제조업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여파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까지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줬던 원인으로 보입니다.

고용지표 역시 실업률은 7.4%로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았습니다.

실업률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임으로 인해서 미국경제에 대한 자신감은 그만큼 좋아진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7월말에 있었던 FOMC에서도 양적완화출구에 대한 시기를 못을 박지 않고 두루뭉술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런 것을 시장에서 해석하기로는 바로 양적완화 철수가 이뤄지지 않고 9월에서 10월이나 연말까지 늦춰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이 주가를 긍정적으로 올린 것입니다.

2분기 GDP도 1.7%로 발표됐는데 이것도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상당히 좋았는데 유럽도 이와 비슷한 호응을 보이는 모습으로 경제지표들이 발표됐습니다.

영국의 마켓사에서 발표하는 제조업PMI지수도 50.3으로 2년1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선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에 제조업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며 기준치인 50아래 선으로 2년1개월 동안 머물고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50선을 넘김으로 인해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EU27개국의 6월 실업률도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는 약 11%대의 실업률이기 때문에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만 일단 그런 상승의 기조가 꺾였다는 것은 유로존의 경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견해입니다.

이에 따라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유럽은 현재 성장정책을 철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미국과는 다른 톤으로 현재 성장기조정책을 계속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언질을 계속 줌으로써 유럽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기대감이 될 수 있겠는데 유럽 같은 경우 7월 경기 신뢰지수가 15개월내 최고치인 것을 미뤄봐서는 향후 유로존의 경기도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중국에 대한 통계치도 중국통계국에서 발표한 수치는 좋았습니다만 민간업체인 HSBC가 조사한 통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통계가 조작됐다는 오해가 있을 정도로 두 개의 수치가 상당히 나쁜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도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미니 경기부양정책이 나오고 있다는 시점에서 주가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조금은 개선되지 않을까라는 분석 보고서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 PMI지수도 전달보다는 조금 떨어졌습니다만 계속적으로 50선 위에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의 큰 나라라고 볼 수 있는 중국과 일본의 경기가, 중국은 조금 어렵지만 일본경기는 좋아지는 방향에 있다고 평가해볼만합니다.

이번 주에는 경제 관련해서는 큰 이슈는 없습니다.

목요일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똑같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중국은 금요일에 소비자신뢰지수 산업생산지수 등 아시아시장에서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됩니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통화정책이 글로벌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주에는 경제적인 면에서 큰 이슈는 없다고 봅니다.

8월에 많은 회사들이 주가 전망을 하고 있는데 BS투자증권 하우스 뷰 같은 경우, 저점을 1850포인트 고점을 2000포인트로 잡고 있습니다.

2000포인트 이상을 전망한 회사가 두 곳이었는데 BS투자증권은 2000선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지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투자심리가 많이 좋아졌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내용이라고 볼 수 있고 문제는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날 때, 그 다음의 행보가 시장의 입장에서는 좋아질 수 있겠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 개선이 좀 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좋아지고 있는 점, 연기금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양은 많지 않더라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본다면,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8월은 그다지 나쁘지 않은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잃어버렸던 섬머랠리가 마침내 다시 도래하는 듯 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도남선 앵커]
지난주 미국 중앙은행에 이어 이번 주에는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합니다. 일본중앙은행은 기존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안정은 앵커]
그렇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를 감안, 추가 조치를 내놓기보다는 기존의 확장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일본중앙은행은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60조~70조엔 늘리는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8월 첫째 주 주간국제금융 소식이었습니다.


[촬영편집] 이승현 PD bluelsh78@nspna.com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안정은 아나운서 annje37@nspna.com
[제작지원] BS투자증권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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