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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TV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듣는다(5)

“기상정보는 창조경제의 핵심요소”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3-22 17:10 KRD1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 #기상청장 #창조경제 #세계기상의날

3월23일 세계기상의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상감시-세계기상감시프로그램 50주년 기념”. 김성균 청장, “학계 연구계와 협력해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겠다”

[NSP TV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듣는다(5)] “기상정보는 창조경제의 핵심요소”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최근 국민들의 레저 스포츠와 산업경제 참여 활성화로 기상정보의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민들의 날씨에 대한 과심은 늘어가고 있는데요.

부산지방 기상청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국민에 신뢰와 소통의 열린 기상행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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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 기획특집 2013기관장에게 듣는다’ 그 다섯 번째 시간. 오늘은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을 만났습니다.

NSP통신-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 (박재환 기자)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 (박재환 기자)

[김성균 청장]

안녕하십니까 부산지방 기상청장 김성균입니다.

[도남선 기자]

네 반감습니다. 오는 3월 23일은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먼저 그 의미부터 듣고싶습니다.

[김성균 청장]

세계 기상의 날은 모든 국가와 국민들이 기상업무를 잘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서 UN이 정한 기념일입니다.

요즘처럼 기상이변이 빈번한 시기에는 더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도남선 기자]

네. 이번 2013년 세계 기상의 날은 어떤 주제로 진행되나요.

[김성균 청장]

세계기상기구 WMO는 매년 주제를 정해서 전세계적으로 공표를 하고 있는데요.

금년의 경우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상감시’로 정했구요.

부제목이 있습니다. 세계기상감시프로그램 50주년 기념이라는 부제목이 붙어있습니다.

[도남선 기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상감시’...주제가 참 멋있습니다.

그럼, 부산지방기상청에서는 기상의 날을 맞아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김성균 청장]

세계기상의 날은 3월 23일입니다만 토요일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3월 21일에 기념식을 하도록 세계기상기구가 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부산지방기상청에서도 3월 21일 11시에 기념식을 하고 이외에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생활속의 기후변화발견알리기라는 청소년 대상의 공모전도 개최했고 20일부터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세계기상 사진도 개최했습니다.

[도남선 기자]

자리를 옮겨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날씨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봄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날씨가 상당히 춥고 일교차가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영화 ‘투모로우’에서처럼 혹시 기상이변과도 관련이 있나요?

[김성균 청장]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당연히 관련이 있습니다.

올 겨울같은 경우에 겨울 초에는 어울리지않게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심지어는 호우주의보가 부산경남지역에 내려지기도 했었거든요.

특히 부산의 경우에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겨울철에 오는 이상현상이 발생했구요

그 뒤에 보통 부산이나 경남지역에 눈이 잘 내리지 않는데 대설주의보가 12월말에 발령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1월달에 아주 추운 한파가 있었고 2월에 또 호우 3월에는 일부 언론에서 롤로코스터 날씨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만 또 갑자기 너무 더운 날씨가 찾아오는 등 겨울만해도 아주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있었구요.

이 모든 것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통상적으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라고 하면 지구가 천천히 더워지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데요.

왜 한겨울에 이렇게 춥고 눈이 많이오느냐는 불평불만을 가지신 분이 많으십니다.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는 굉장히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여름엔 더 더워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고 평균적으로는 어쨌거나 점점 더 더워지는 그런 현상 속에서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기상이변을 겪을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도남선 기자]

그렇군요. 영화에서처럼만큼은 아니겠지만 앞으로는 기상이변에 대해 대비가 필요하겠네요.

최근의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봄철에 대표적으로 ‘황사’가 문제가 되는데요.

‘황사’가 발생했을 때 기상청의 프로세스가 참 궁금하기도하고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나요.

흔히들 삼겹살을 많이 먹기도 하는데.

[김성균 청장]

네. 기상청은 황사가 발생하게 되면 발원지인 몽골과 중국의 사막 또는 건조지대에 황사 감시탑을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고 이동상태도 모니터링해서 국민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황사가 어떻게 이동할지에 대한 예보 경우에 따라서는 황사가 심해질 때는 특보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황사가 발생하게 되면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기상청의 황사 예보나 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분들의 경우에는 건강에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외출 전 후에 각종 행동요령에 따라서 건강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도남선 기자]

네 청장님. 그럼 부산지방기상청은 올해 어떻게 기상행정을 제공할 계획인가요.

[김성균 청장]

첫 번째는 기상정보 서비스를 이 지역실정에 맞게 밀착해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볼 계획입니다.

이와 아울러서 기후에 최근 관심이 많은데 지역별로 기후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발굴해서 지역 학계 연구계와 협력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하구요.

중국의 특정지방 성과 러시아 베트남과 협력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협력도 좀 더 원숙한 수준에 이르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남선 기자]

네. 최근 레저스포츠 등의 활동이 늘면서 국민들이 날씨정보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씀해주시죠.

[김성균 청장]

기상서비스는 기상제해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기상정보를 적절하게 활용하게 되면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상정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에 관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생활에 유용한 정보로서 가치를 더하게 될 것입니다.

기상기후 정보야말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창조경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정보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기상정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자원을 잘 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시고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상청도 기상정보의 고도화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생각하는 마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며 가치있는 기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SP 기획특집 2013 기관장에게 듣는다.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김성균 부산지방기상청장과 함께 했습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촬영 / 편집] 박재환 PD pjhduam@nspna.com
[인터뷰 진행]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동행 취재] 박선영 작가 newpusanyoung@nspna.com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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