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벌써 우리들 곁에는 영하의 기온이 감돌게 하는 동장군이 성큼 다가와 옷깃을 여미게 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산천을 형형색색으로 물들게 해 단풍놀이를 즐기는 것도 잠시 두툼한 옷을 장롱에서 꺼내 앞으로 겪게 될 추위에 대비하는 계절입니다.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 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점암면 김양숙 고흥군 새마을 부녀회장 댁에서 회원 약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흥군의 대표지역 특산물인 친환경 유자 800kg을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 유자썰기 유자차절임, 포장 등으로 야무진 봉사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 이은영 / 고흥군 주민복지과 여성보육담당
여성단체협의회는 지금 11개의 단위단체별로 있습니다. 총 2만명이상 회원들이 있는데요...매년 겨울이 되면 우리 여성단체에서 어려운 이웃들부터 먼저 생각을 하십니다. 유자차를 담가 수익사업을 하는데요...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연말에 기탁하고 있습니다.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마다 이맘쯤이면 불우한 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회원상호 화합모와 지역특산물를 홍보하는 계기의 발판과 특색사업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입금 전액은 고흥군의 어려운 이웃과 불우계층을 위해 쓰여지고 있습니다.
유자차를 절임하고 포장하는 등 많은 과정과 노동력이 투자 됐지만 고단함도 잊으며 양질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이로 인해 수익창출로 다시 이웃에게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앞서 화기애애하고 밝은 표정으로 시종일관 웃음꽃이 피어있는 현장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 조양덕 /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유자담기를 해 가지고 수익금을 소외계층과 어려운가정, 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불우이웃돕기 기탁을 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춥고 아침에 나오셔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고흥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무슨일이든지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각 시, 군에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주위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혹시 보이지 않는 곳과 놓친 곳이 없는지 다시 한번 둘러보고 전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NSP뉴스 이영춘입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