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사실과 달라”…포도뮤지엄, 가짜뉴스·음해 법적 대응

NSP통신, 최정화 기자, 2024-06-28 11:34 KRX9
#SK(034730)
NSP통신-포도뮤지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문 (사진=포도뮤지엄 홈페이지 캡처)
포도뮤지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지문 (사진=포도뮤지엄 홈페이지 캡처)

(서울=NSP통신) 최정화 기자 = 포도뮤지엄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여성조선 인터뷰 기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동거인으로 SK그룹이 지난 2021년 제주 루체빌리조트에 개관한 문화공간인 포도뮤지엄의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다.

포도뮤지엄은 지난 27일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론 인터뷰 관련 오보를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렸다.

G03-8236672469

김대훈 포도뮤지엄 경영지원담당은 공지문에서"최근 보도된 김희영 총괄디렉터의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했다.

김 담당 주장에 따르면 지난 4월초 여성조선 기자가 (김희영)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에 전시 설명을 요청했고 포도뮤지엄 측은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해당 기자는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만 쓰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했고 현장에 도슨트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김 총괄디렉터가 전시 설명을 제공했다.

그러나 약 3개월이 지난 27일 기자와 나눈 대와가 일문일답 형태로 왜곡돼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포도뮤지엄 측 직원이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해 했던 말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여성조선은 7월호에 '김 이사장의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개하고 김 이사장의 기획전을 소개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덜 미워하고 덜 분노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여러 도구를 통해 하고 싶다"며 자신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을 잘 알고 있고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각종 가짜뉴스와 허위 음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