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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 2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를 넘겼다. 그중에서도 토스뱅크는 34.9%로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는 각각 올 2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이 4조 7000억원, 비중 32.5%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 이후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은 약 12조원에 이른다

케이뱅크의 2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3.3%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비중은 5분기 연속 상승세에 힘입어 출범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6조 5750억원이다.

토스뱅크는 34.9%(3개월 평균 잔액 기준)를 달성했다. 대출 평균 잔액은 4조 2160억원으로 올 2분기에만 중·저신용자 대출을 3461억원 신규 공급했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 햇살론뱅크 등은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저신용자의 포용 저변을 확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목표치를 30%로 통일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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