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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카카오뱅크, 1만원대 추락…우리카드 3분기 순익 34.1%↓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10-26 19:09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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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표 = 강수인 기자)
(표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내리막길을 걷고 있던 카카오뱅크 주가가 결국 1만원대로 떨어졌다. 카카오 법인의 법정리스크로 대주주 적격성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고금리 여파로 조달비용 부담이 늘면서 카드사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카카오 여파’ 몸값 뚝 떨어진 카카오뱅크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카카오 법인까지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에 비상이 걸렸다. 카카오 법인이 벌금형 이상을 받게 되면 카카오뱅크의 대주주가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뀌게 돼 ‘카카오’ 이름조차 사용하기 껄끄러워진다. 또 카카오뱅크의 신사업 진출에도 제동이 걸린다. 법정 공방이 길어지면 금융당국의 심사가 연기되기 때문.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다 이날 1만원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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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전년比 8.4% 감소

우리금융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 438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8.4% 줄어든 수준이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조 2898억원, 우리카드는 1174억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우리카드는 고금리 여파를 받아 조달비용이 늘어나면서 3분기 누적 순익이 전년 대비 34.1% 크게 줄었다.

◆한은 “중동사태·고금리, 4분기 불확실성↑”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 2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0%대 성장이다.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고금리 기조도 장기화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은이 제기한 연간목표치 1.4% 달성 역시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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