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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무량판 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입주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건설 카르텔 근절을 위한 전쟁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3일 현대건설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또다시 건설현장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 소식이 들렸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입주민 고른 업체서 안전점검 검증해 모든 과정 투명 공개 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무량판 지하주차장 보강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입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보강공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원 장관은 현장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자문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준을 기반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강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치의 불안감도 없도록 입주예정자가 추천하는 점검업체를 통해 입주예정자들의 눈높이에서 점검하고 보강공사까지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공공주택에서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이권카르텔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며 “반 카르텔 정부로서 이권 카르텔 근절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 등 2개 대형건설사, 건설현장서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오후 4시 35분 DL이앤씨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양수작업중이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있던 상태로 발견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인천 공사현장에서 지난 5일 오전 5시쯤 인천 연수구 소재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각 사고 현장에 작업을 중단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혹서기’ 대비 현장 ‘안점점검·온열질환 예방 활동’ 실시

현대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 함께 ‘폭염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온열질환 솔루션 프로그램 및 Medical Cool Zone 운영으로 근로자 건강을 체크하고 혹서기 질환 예방 활동을 펼쳤다.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현장의 안전과 품질은 근로자의 작업환경에서부터 시작하는 만큼 작업자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 혹서기 예방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

SK에코플랜트는 혹서기 동안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독려했다. 방성종 SK에코플랜트 CSO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 현장을 방문해 작업장 안전관리실태와 폭염 대비 방안을 점검하고 감독하며 건설현장 구성원 대상 온열질환 예방활동 준수를 당부했다. 또 현장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안전보건 담당자 대상 간담회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SK에코플랜트는 물, 그늘, 휴식 3대원칙을 바탕으로 폭염으로부터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으로하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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