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다은 기자 = 대웅제약은 3년 내 ‘엔블로’의 매출을 10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본격적인 시장 안착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중국산 ‘염장굴’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대웅제약 ‘엔블로’, 효자상품될까
대웅제약이 3년 내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로 1000억 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엔블로는 국산 36호 신약으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출시 첫 달부터 엔블로의 강점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매주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의료진에게 특장점을 알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 작동 원리 시스템을 엔블로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대웅제약의 마케팅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엔블로의 시장안착은 순탄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장·제조일자 확인하세요”…식약처, A형간염 바이러스 검출 ‘굴’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사무역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판매한 ‘염장굴’과 토담식품의 ‘어리굴젓(식품유형 양념젓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제품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 회수 품목은 포장일자가 ‘2020년10월20일’ 표시된 염장굴, 제조일자가 ‘2023년 4월17일’로 표시된 어리굴젓이다.
◆대웅바이오 ‘베나보’, 당뇨치료제 라인업 강화
대웅바이오가 ‘베나보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을 출시했다. 제품은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다.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주성분인 베나보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에 관여하는 SGLT-2 수용체를 억제해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하는 기전이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4월에 선보인 ‘포시다파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포시다파엠 서방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에 이은 베나보정의 출시를 통해 당뇨병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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