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11월 USDA(미국 농무부)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는 2012년·13년(2012년 하반기 ~ 2013년 상반기) 곡물 재고율 전망치는 18.6%로 전월 전망치에 비해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요 곡물 재고율 전망치가 모두 소폭 상향 조정됐다”며 “특히, 대두의 경우 주 생산국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지역의 파종 면적 증가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2838만톤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 전망치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23.0%를 나타냈다.
소맥은 가뭄으로 인한 호주의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료 소비 감소로 재고율 전망치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옥수수는 1위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 추정치 증가로 재고율 전망치가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13.8%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은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의 빠른 수확, 중국의 옥수수 생산량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대두의 경우 브라질 정부의 생산량 전망치 상향 조정과 남미 지역의 파종 면적 증가는 긍정적이나, 중국의 파종 면적 감소로 인한 수입 증가 전망으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소맥은 기상 악화로 인한 생산 감소,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 금지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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