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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백화점 매출신장률 7.2%·2.0%↓…영업제한 곧 90%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7-20 09:58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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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마트와 백화점 등의 매출 신장률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계속되는 영업제한 규제로 인해 매출이 하락하고 있고, 백화점 또한 꽁꽁얼어붙은 소비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내놓은 월간유통에 따르면, 6월 대형마트 매출신장률은 -7.2%yoy 기록, 5월 -5.7%yoy에서 6월 -7.2%yoy로 (-)성장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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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부의 대형마트 영업 제한으로 전품목의 매출이 역성장한 결과. 특히, 가전문화(-14.4%yoy), 의류(-12.4%yoy), 잡화(-10.9%yoy)의 역신장 폭이 컸다.

6월 백화점 매출신장률은 -2.0%yoy 기록, 5월 +1.0%yoy에서 6월 -2.0%yoy로 (-)전환됐다.

명품(+2.4%yoy), 식품(+2.8%yoy)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명품, 식품, 아동/스포츠(+1.6%yoy)를 제외한 전 품몸의 매출도 역성장했다.

특히, 소비경기의 인덱스(index)로 판단하는 남성 의류(-9.7%yoy)가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3사, 6월 매출신장률 전월대비 둔화=6월 백화점 대표 3사의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2.0%yoy로, 5월 +1.0%대비해 둔화됐다.

지난 6월 기존점 신장률은 롯데백화점 +1.5%yoy(5월 +1.3%), 현대백화점 +1.0%yoy(5월 +2.5%), 신세계백화점 +0.2%yoy(5월 +2.0%)로 전월 대비해 둔화됐다.

이는 소비경기 침체와 전년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여름 정기 세일이 7월로 지연, 전년의 높은 베이스(2011년 6월 기존점 신장률 롯데 +7.3%yoy, 현대+9.0%yoy, 신세계 +13.0%yoy)에 기인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월 백화점의 동일점 신장률은 6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전년 6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세일이 7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과 백화점이 여름 정기세일을 사상 최장기간인 38일간 실시하며, 공격적인 매출 성장 드라이브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011년 7,8,9,10월 백화점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각각 +8.5%yoy, +8.3%,+6.5%, +3.1%로 10월 이후부터 베이스가 낮아지는 점을 고려시 백화점 매출신장률은 3Q12말 부터 백화점 신규출점 및 리뉴얼 완료 효과와 더불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형마트, 전월 (-)성장 폭 크게 확대=대형마트 대표 2사는 전월의 (-)성장 폭이 크게 확대되며, 정부의 유통법에 따른 영업제한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업체별로 지난 6월 기존점 매출신장률은 이마트가 -7.6%yoy, 롯데마트가 -5.0%yoy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각각 -0.8%포인트, -2.4%포인트로 악화됐다.

특히, 이마트는 대형마트 전점 및 신규사업부를 합산한 6월 총매출액 성장률이 -0.1%yoy로 (-)를 기록했다.

현재, 일부 지방법원을 중심으로 대형마트들의 영업시간 정지 및 의무휴업 처분 정지 요청이 수용되며 해당 지역 내 마트들의 일요일 영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영업 재개와 관련된 본안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안을 의무휴업 방향으로 개정하고 있음을 감안시, 4Q12까지 전국의 의무휴업 점포수는 9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대형마트는 2H12 어닝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월 2회 의무휴업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규제가 더욱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백화점은 1H12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전년도 실적 베이스가 낮아지고, 리뉴얼/출점이 완료되는 3Q12 말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 신장률이 하락하는 상황이지만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삼성 향 수주물량 본격화로 2, 3분기 실적 개선 기대되는 아이마켓코리아에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제중심 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증권사 리서치센터/부동산·경제연구소(원) 등이 발표한 자료로 전문 연구원들의 소중한 리포트를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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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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