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서며 지난 8월 상승전환 했던 수출입물가 지수가 9월 들어 또 다시 하락 전환됐다.
따라서 9월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수출물가 지수
9월 수출 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하락(전년 동월대비 5.0% 하락)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도 지난 8월 1,208.98에서 9월 1,197.55으로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수출물가 중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7% 하락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다만 계약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2% 상승(전년 동월대비 10.6% 하락)했다.
◆수입물가 지수
9월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대비 0.4% 하락(전년 동월대비 2.2%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특히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1.3%, 0.5% 하락했고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6% 상승(전년 동월대비 7.9% 하락)했다.
한편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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