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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고정금리↓…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담대 출시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3-18 15:14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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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3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의 변동금리는 상승했고 고정금리는 하락하면서 차주와 은행권의 고민도 더 깊어졌다.

2월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에서 2.02%로 0.01%p 상승한 것이 반영돼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하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상승했다.

은행들은 보통 코픽스에 리스크·비용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더한 후 주담대 변동금리를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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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로 보면 변동형 주담대(잔액 코픽스 기준) 가이드금리는 3.38%~4.88%에서 3.39~4.89%로 0.01%p 올랐고 우리은행의 잔액기준 코픽스도 3.41%~4.41%에서 3.42~4.42%로 0.01%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3.31~4.66%에서 3.32~4.67%, KEB하나은행은 3.086~4.186%에서 3.087%~4.187%, NH농협은행은 2.71~4.33%에서 2.72%~4.34%로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7%p 하락하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연동하는 주담대도 0.07%p씩 내렸다.

KB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3.21∼4.71%에서 3.14∼4.64%, 우리은행은 3.39∼4.39%에서 3.32∼4.32%, 신한은행의 경우 3.34∼4.69%으로 하락했다.

KEB하나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주담대 금리는 3.087%~4.187%, NH농협은행은 2.62%~4.24%로 집계됐다.

금융채(AAA등급 5년물) 금리 연동 주담대 고정금리는 3월도 약세를 보였다. 이에 차주들은 오는 7월 코픽스 산정 방식 변화 소식에 선택이 어렵다는 평이지만 차주들은 고정금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이후 변동) 주담대 가이드금리는 2.80%~4.30%로 일주일 전보다 0.03%p 하락했고 우리은행은 3.03%~4.30%, 신한은행 3.08~4.19%, KEB하나은행 3.141%~4.241%, NH농협은행 2.87%~4.21%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은 고정금리를 선택한 고객들이 많아지게 되면 금리차이로 인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중이다.

이와 관련해 은행권 관계자는 “변동금리보단 고정금리를 찾는 고객이 늘어 은행은 수익 악화를 감당해야해 부담이다”면서 “현재 기준으로만 보면 5년 고정금리기 때문에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부담이 덜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하지만 오는 7월 코픽스 산정 방식이 바뀌게 되면 잔액기준 코픽스가 평균 0.27% 내려갈 것을 감안하면 신중하게 고민해 결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18일 금리가 지속되던 시기에 고정금리보다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자추의 금리상승에 따른 상환부담 증가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공급했다.

이는 대출금리가 변동하더라도 월상환액을 향후 10년간 고정해 유지하는 ‘월상환액 고정형 주담대’와 대출금리의 최대 상승폭을 향후 5년간 2%p 이내로 제한하는 ‘금리상한형 주담대’ 상품으로 이뤄져 있어 18일부터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 등 15개 시중은행 6825개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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