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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써브)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지난해 청약률 0%를 기록한 아파트 사업장이 27개로 전년 대비 11%포인트나 감소했다.

또한, 청약률 0% 사업장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집중됐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1년 전국에서 공급된 387개 사업장 중 청약률0% 아파트가 27개인 7% 비율에 그치면서 2010년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2010년엔 전국 205개 사업장에서 37개 사업장이 청약률 0%를 기록 18% 비율을 나타낸 바 있다.

청약률0% 아파트는 정식 청약기간동안 청약통장을 한명도 사용하지 않아 공급초기 분양자들의 청약 선택에서 철저히 외면받은 사업장.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엔 435개 사업장 중 114개(26.2%)사업장이 청약률 0% 사업장으로 낙인찍힌바 있다.

2011년이 2010년에 비해 청약률 0% 비율이 감소한 배경은 정부의 청약제도 변경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해 387개 사업장이 신규 공급되는 등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증가한데다(2010년 대비 182개 사업장 순증), 지방청약 1순위 자격조건 완화(1순위 24개월→6개월),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적용배제(분양가상한제 주택 등에 당첨되면 적용받는 재당첨제한 기간 배제)조치 등 청약제도가 개선되면서 일부에선 신중한 청약통장 사용의 의미가 퇴색됐다.

특히 미분양감소 추세에 주택청약종합저축 첫 1순위 배출까지 겹쳐 순위내 청약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청약률0% 사업장 비율은 수도권보다 지방에 쏠려, 27개 사업장 중 20개 사업장 이 지방(74%)에 몰렸고 2010년 비해 지방비중(%)은 4.3%포인트 감소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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