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해 부산과 경남의 실업률이 지난 2001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부산의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며 부산 울산 경남 등 동남권 전체 실업률이 상승세로 전환되며 전달 연중 최저치에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지난해 8월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고용률도 3개 지역 모두 하락한 가운데 경남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1년 12월 동남광역권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부산지역의 실업률은 3.6%로 지난 2001년이후 2년 연속 최저치를 이어갔으며 경남도 최저였던 지난 2008년의 2.2%과 같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도 지난 2009년 최고점에서 연속 하락해 2.8%로 2001년 이후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월별로는 지난달 동남권의 전체 실업률이 57.4%로 전달대비 0.9%p나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지난해 가장 치솟았던 1월 수준으로 돌아간 3.8%를 기록, 전달보다 0.8%p나 상승해 전체 실업률 상승을 이끌었으며 울산이 1.9%로 2개월 연속 0.1%p 상승했고 경남은 0.1%p 하락했다.
고용률도 경남이 59.3%로 0.7%p나 하락,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체 동남권 고용률을 하락세(58.3%→57.4%)로 전환시키는 가장 큰 역할을 했으며 부산(55.5%)과 울산(59.3%)은 2개월 보합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달 각각 0.3%p와 0.4%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의 경우 지난달 취업자는 159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000명(2.3%)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9000명(-0.6%)이나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평균 36시간미만 취업자 수가 6000명(2.9%) 증가한 19만4000명으로 조사됐으며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39000명(2.9%) 증가한 138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실업자는 6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14.5%), 전월대비 1만3000명(25.8%) 각각 증가했으며 남자가 6000명(16.2%), 여자가 2000명(10.9%) 늘어났다.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4%p, 전월대비 0.8%p 각각 상승해 남자 0.5%p, 여자 0.2%p 각각 증가했다.
울산의 취업자는 5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변동없으며 고용률은 58.9%로 0.4%p 하락했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000명(-37.6%)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1.9%로 전년동월대비 1.2%p 감소했다.
취업자는 5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변동없으며 전월대비해서는 3000명(0.6%)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평균 36시간미만 취업자 수는 1만 명(-15.7%) 감소한 5만5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1만3000명(2.8%) 증가한 48만4000명으로 나타났고 1주간 평균취업시간은 47.1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3시간 증가했다.
고용률은 58.9%로 전년동월대비 0.4%p 감소했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여자 3000명(-42.3%), 남자 3000명(-33.7%) 등 전년동월대비 7000명(-37.6%)감소했으나 전월대비해서는 1000명(5.9%) 증가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동월대비 1.2%p 하락하고 전월대비 0.1%p 상승해 여자는 1.4%p, 남자는 1.0%p 각각 하락했다.
취업자는 54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 명(1.9%)이 늘어났으며 고용률은 59.0%로 전년대비 0.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자수는 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00명(-22.0%) 감소하고 실업률은 2.8%로 0.8%p 하락했다.
경남의 지난달 취업자는 156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2000명(2.8%) 증가해 고용률이 59.3%로 0.8%p 상승한 반면 전월대비해서는 4만3000명(-2.7%)이나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평균 36시간미만 취업자 수는 4000명(-1.6%) 감소한 24만4000명,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4만5000명(3.6%) 증가한 130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1주간 평균취업시간은 44.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4시간 증가했다.
고용률은 59.3%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1000명(-27.2%), 전월대비 3000명(-8.3%)이 각각 감소해 남자가 1만6000명(-56.9%) 줄어든 반면 여자는 5000명(47.8%)이 늘어났다.
실업률은 1.8%로 전년동월대비 0.7%p, 전월대비 0.1%p 각각 하락했으며 남자가 1.7%p 하락한 반면 여자는 0.8%p 상승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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