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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오라클(ORCL.US)의 3분기 매출과 EPS 가이던스 모두 시장 컨센을 상회했다.
오라클은 매출액 2~4% 증가를 전망(컨센 1.6%), 1,2분기 대비 소폭이지만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의 중장기 전략목표는 주력 사업인 데이터베이스와 ERP 부문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또한 IaaS 부문 서비스인 OCI 성장을 통해 전체 매출에서 클라우드 비중을 높이는 것이다.
타 부문 대비 ‘데이터베이스’는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속도가 다소 느리고 IaaS의 경우 시장 리더(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대비 경쟁력이 약하다는 점 등으로 지난 몇 년 동안 실적을 통해서 전략적 성공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분기 실적은 아직은 다소 느리지만 향후 기대감을 갖게 한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주가 역시 안정적인 추이가 기대되지만 강한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에는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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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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