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최근 기술이전한 물질들이 대부분 반환되면서 신약개발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이 기술이 반환되는 주요한 이유는 바로 임상 2상에서의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한미약품이 기술이전한 물질들이 대부분 전임상 직후 내지는 임상 1상 중 기술이전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신약개발에 있어서 유효성 입증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한미약품은 신약개발에 대한 실패 리스크를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설령 임상 2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해서 개발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그 위험성을 파트너사와 share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NASH 치료제인 LAPS-Triple agonist와 항암제인 FLT3 저해제 HM43239, 그리고 비만치료제인 LAPS-Glucagon까지 다수의 임상 1상을 진행하는 파이프라인들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들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과 파트너사들이 진행하는 임상 결과에 주목하면 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물론 임상 결과 유효성 입증이 실패하여 개발이 중단된다 할지라도 한미약품은 그 실패 위험성을 미리 헷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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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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