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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3.5p 상승…“매수심리 회복 등 수도권 중심 상승 추세”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8-10 11:20 KRX7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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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주산연)
(이미지 = 주산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8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당분간 등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주택사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3.5p 상승해 96.7을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기준선(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일때는 부정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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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17.2p(110.0→127.2))은 지난달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대구(78.2→100.0)와 울산(78.5→100.0)도 21p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도 전월대비 16.9p(100.8→117.7) 상승했다. 인천이 21.7p(86.6→108.3)로 지난달보다 기준선(100) 이상으로 상승했고 서울은 2023년 1월(46.9)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산연에 따르면 수도권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와 아울러 매수심리 회복과 청약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로 이런 현상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은 전월대비 0.6p(91.6→92.2) 상승했다. 광역시인 대구, 대전, 울산은 전망치가 상승한 것.

대구 21.8p(78.2→100.0), 울산 21.5p(78.5→100.0)은 상승폭이 21p수준으로 이번 달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구는 최근 미분양 물량 감소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도 9.6p(90.4→100) 상승하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는 1.3p(105.8→104.5)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을 상회하고 있어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전망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로 전망지수가 낮아졌다. 전남 17.7p (100.0→82.3), 충남 15.6p (93.3→77.7), 충북 13.4p(100.0→86.6) 순으로 크게 하락했다.

이어 강원 -6.7p(100.0→93.3), 세종 -3.5p(92.3→88.8), 제주 -2.8p(76.4→73.6)는 소폭 하락했고,전북 0.9p(92.8→93.7), 경남 2.4p(92.3→94.7), 경북 4.0p(82.3→86.3)은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전남, 충북, 강원은 지난달에는 지수가 100이상이었지만 이번 달에는 기준선(100) 아래로 하락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과 광역시는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앞으로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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