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미쉐린(Michelin)사의 데이터 기준으로 9월 유럽·북미·중국 신차용타이어(OE)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2%·11%·9%로 변동했다.
교체용타이어(RE)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5%·6%·6%로 증가했다. 9월 누적 YTD로는 유럽·북미·중국 OE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2%·4%·12%로 변동했다. RE 판매는 각각 -1%·4%·9%로 변동됐다.
유럽 OE 시장은 전월 5개월 만에 하락 반전 후 다시 상승 반전했다. RE시장은 6개월 연속 상승 추세다.
전년 10월부터 12월 OE·RE 수요 증가율이 각각 -3%~-16%·-6%~-14%를 기록했기 때문에 낮은 기저와 함께 최근 자동차 수요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OE·RE 동반 상승 추세가 예상된다.
자동차 수요와 마찬가지로 타이어 수요도 U자 형태의 완만한 상승 곡선을 보여줄 가능성 높음 북미 RE 시장은 전년대비 6%로 4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전년 9월의 낮은 기저(-14%) 덕분이다. 10월에는 6%의 상대적으로 높은 전년 동월 기저로 수요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으나 11월에서 12월에는 각각 -3%·-8%로 전년 기저가 낮다는 점과 자동차 수요 회복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OE·RE 시장의 증가율 각각 전년대비 9%·6%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약간 둔화됐으나 3월 이후 고성장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타이어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원재료 투입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명절·휴일 등 근무일수 감소와 인센티브 확대 등으로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다”며 “다만, 주요 RE 시장의 성장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4분기에는 근무일수가 증가하고 원재료 투입단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이익률은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즉, 주가는 3분기 부진보다 RE 수요 회복과 4분기 실적 기대감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흐름은 투입단가 반등폭이 외형 확대폭을 넘어서기 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타이어 업종 내 선호주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 중인 한국타이어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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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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