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대표 이정헌, 3659.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이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기준 환율은 100엔당 893.7원을 적용했다.
1분기 매출은 1084억엔(한화 9689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엔(한화 2605억원), 순이익은 359억엔(한화 32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48% 감소했다. 순이익은 32% 감소했다.
넥슨은 ▲FC온라인, ▲FC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Team Of The Year) 클래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고,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전망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는 “올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 믿고 기다려 주신 유저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로 무장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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