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최대의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6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1분기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안정적인 전자책 정기 구독 매출 ▲B2B·B2BC 사업 확대로 수입원 다각화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종이책 판매 등을 꼽았다.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KT, LGU+등 통신사와의 요금제 번들링 상품 출시에 따른 B2BC 매출 증가가 호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밀리로드’를 통해 출간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판매 수익과 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콘텐츠 제작비 절감 효과도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년 감소하는 독서 인구 여파에도 불구하고 밀리의서재는 다양한 독서 콘텐츠 개발, 지속적인 앱 개편, 사업분야 확대 효과로 1분기에만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누적 구독자 수도 전년 대비 36% 증가한 75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밀리의서재 박현진 대표는 “올해 1분기에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며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사업 영영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