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 3월 내수 2039대, 수출 5094대로 총 7133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했다.
내수 시장 판매는 올해 들어 세달 연속 전월 대비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내수 판매 2000대를 넘어섰다.
쿠페형 SUV XM3는 3월 한 달 동안 1058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 초 하이브리드 대중화 선언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616대의 판매 실적으로 전체 XM3 판매량의 58.2%를 차지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달 161대와 비교하면 282.6% 판매가 늘어났으며 올해 들어 세 달간 누적 판매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 743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762대의 실적을 올렸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보다 7% 증가한 860대가 판매됐다. 특허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 사고 시 탑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정숙성, 주행 안정성, 경제성 등 탄탄한 기본기까지 갖춘 패밀리 SUV QM6 LPe가 3월 QM6 전체 판매의 약 74%인 635대를 차지했다.
중형 세단 SM6도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과 공동 개발한 1.3L 터보 가솔린엔진의 SM6 TCe 260, 고성능차 브랜드 ‘알핀(alpine)’의 A110 모델과 동일한 1.8L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SM6 TCe 300 등 가솔린 모델이 42대, 3세대 2.0 LPi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는 SM6 LPe가 79대 판매됐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3월 수출은 총 5094대가 선적됐다. 하이브리드 3159대를 포함한 XM3 4895대, QM6 196대 등이 수출길에 올랐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