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밀리의 서재가 창립 이래 연매출 560억 원을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2023년 실적을 공개했다.
밀리의 서재의 2023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밀리의 서재 2023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149% 증가한 104억 원으로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2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밀리의 서재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을 두 배 이상 개선하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모드를 장착했다.
그 결과 밀리의 서재 2023년 분기별 매출은 1분기 128억 원에서 4분기 161억 원까지 매 분기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밀리의 서재의 고공행진에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안정적인 매출이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2000여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매월 약 3000권 이상의 신규 도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 오디오북과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자적인 독서 콘텐츠까지 개발하며 16만 권 이상의 압도적인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며 국내 1등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를 통해 확보한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도서 콘텐츠들의 흥행 또한 밀리의 서재 호실적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 역량인 B2C 구독 서비스를 근간으로 한 B2B·B2BC 사업 확대가 성장에 날개를 달아줬다.
밀리의 서재는 기업고객 대상 B2B 전용 구독 상품을 선보여 삼성, 현대,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부터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지자체까지 약 200여 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또 KT, LG, 알뜰폰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채널과 복지몰에 입점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신규 고객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건실한 실적을 기록한 밀리의 서재는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최신 AI 기술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AI 오브제북이 콘텐츠 시장에 제대로 어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히 확보하고 있는 밀리의 서재 IP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는 월간 밀리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며 밀리의 서재의 최대 실적을 또 한 번 이뤄낼 것이라 전망된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는 “2023년은 도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확대와 신규 IP 발굴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밀리의 서재 역량 강화와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뤄낸 해”라며 “올해에도 감도 높은 독서 콘텐츠를 선보여 독서 인구를 견인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르는 독서 플랫폼으로 진화해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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