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 367000)’가 전년동기 대비 22.6% 감소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 181.2억 원을 발표했다.
상반기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 순손실 16.1억 원이다.
플래티어 관계자는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대기업 고객군의 IT 인프라 투자가 일부 연기나 축소된 부분이 상반기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며 ”다만 회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AI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사업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회사의 사업구조를 솔루션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AI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의 상반기 매출액이 중견급 이상의 대기업 고객 확보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반기 기준 10억 원을 돌파했다. 기업의 마케팅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80.6% 증가해 고속 성장을 이루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전체 매출의 73.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루비 매출은 전년도에도 76% 성장한 바 있다.
한편 올 상반기에는 여러 분야에서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그루비는 다수의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 확보한 고객사로는 BGF리테일(포켓CU, 유통), 웅진싱크빅(웅진책방, 교육), 지앤건강생활(듀먼, 펫푸드), 크리에이티브굿즈(패션), GS안과의원(의료) 등이 있다. 고객사의 월 평균 사용료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디지털 전환 사업인 데브옵스(DevOps) 솔루션 매출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6% 성장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수적인 IT 투자 흐름속에서도 기업들의 미래 IT 경쟁력 기반이 되는 데브옵스 관련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엘지유플러스에 Tricentis사의 Tosca 솔루션을 활용해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고, 삼성SDS와 롯데면세점으로부터 ITSM(IT서비스관리)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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