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1112억원, 영업손실 198억원 기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3% 하락, 영업이익은 28.9% 하락한 수치다. 다음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전망은 약 14% 증가한 1270억 원을 제시했다.
서울바이오시스 IR 담당자는 “2022년 3분기부터 와이캅 기반 LED 칩매출이 서서히 증가되고 있고 지난 분기보다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2분기에는 와이캅 기반 LED 칩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익 측면에서도 그동안 원가와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RGB 원 픽셀(One Pixel) 구조의 마이크로 LED기술인 ‘와이캅 픽셀(WICOP Pixel)’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CES2023에서 부품업체로는 유일하게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와이캅 픽셀’ 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LED는 메타버스시대의 다양한 디스플레이인 XR, 웨어러블 워치, 야외용 대형 비디오 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에 적용될 기술이다.
최은호 서울바이오시스 IR팀 상무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와이캅 기술은 서울바이오시스의 독보적인 기술이며, 미래 LED 디스플레이 개발 시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18000여 개의 특허를 이미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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