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035600)가 2023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증가한 3236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229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한 1,777억 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141억 원을 달성했다.
KG이니시스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지난해 3월 카드수수료 적격원가 이슈가 불거져 PG비즈니스의 위협요소로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분기 역대 거래액을 기록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증대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페이 온·오프라인 공식 파트너사로서 애플스토어 국내 전 매장은 물론 주요 온라인 가맹점 및 호스팅사에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점, 글로벌 완성차 가맹점을 다섯 곳까지 확대한 점을 1분기 주요 성과로 들었다.
다만 연결 실적의 경우 F&B계열사를 선두로 볼륨 확대를 이뤘으나 자회사 KG모빌리언스의 알뜰폰 사업(MVNO) 런칭에 따른 투자 확대, 정부 정책 변화에 의한 손자회사 KG에듀원의 성인교육 콘텐츠 시장 수요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회사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 트렌드 변화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방향성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점에서 흔들림 없다”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사업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로 대체 불가한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가맹점 세그먼트 확대 및 궤도에 오른 렌탈페이 사업 강화를 통해 근본이 단단하고 거래와 매출,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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