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전년대비 16.4% 증가한 618억 유로, 영업이익은 무려 37.3% 증가한 역대 최대치인 76억 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10.4%에서 12.2%로 증가했으며 순현금흐름은 그룹 역사 상 두 번째로 높은 48억 유로에 달했다. 2022년 뛰어난 재무성과의 주요 요인으로는 글로벌 이슈 상황에서의 위기 관리 능력, 강력한 가격 포지션, 벤틀리, 람보르기니, 두카티 브랜드의 좋은 실적 등이 작용했다.
2022년에는 또한 순수 전기 차량 인도량 역시 상당수 증가했다. 아우디는 2023년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을 개시할 예정이다.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적용된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 될 예정이다.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AG CEO는 “우리의 진보(Vorsprung) 2030 전략은 여러 위기 상황에서도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다”며 “아우디는 지속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우디 그룹의 순수전기 모델 인도량은 2022년 다시 한 번 크게 증가했다. 44%가량 증가한 순수전기차 인도량(11만8196 대)에 힘입어, 아우디 그룹은 체계적인 전동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꾸준하고 높은 수요 덕에 전체 인도량에서 순수전기차 비율은 이전 해 4.8%에서 7.2%로 증가했다.
한편 2022년 아우디 그룹의 매출은 617억 5300만 유로 (2021년: 530억 6,800만 유로)에 달한다. 16.4% 급등한 이유는 강력한 가격 포지션과 2022년 1월 1일 그룹에 합류한 벤틀리 브랜드의 영향이 작용했다. 순수 전기 아우디 Q4 e-트론, 아우디 e-트론,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 모델 역시 아우디 A3와 아우디 Q5 모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높은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또 아우디 그룹의 영업이익은 75억 5000만 유로에 달하며(2021년: 54억 9,800만 유로), 이는 무려 37.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크게 증가해 12.2%(2021년:10.4%)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적인 성과는 우수한 시장 실적뿐 아니라 미리 확보해 둔 원자재 덕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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