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원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총 공사금액은 약 78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기술제안과 가격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점을 받아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 제안서 평가에서 동부건설은 배점이 높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분야 모두 고득점을 받았다. 공간 설계 능력, 내외부 인테리어 역량,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대해 심의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순조롭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올해 기술형 입찰을 개선하고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지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기술형입찰 분야에서만 약 1255억 규모의 수주를 기록해 새해 들어 기술형입찰 실적의 30%에 가까운 수주 물량을 쌓았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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