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HJ중공업 건설부문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조성공사의 총 낙찰금액은 1806억원(VAT포함)으로 HJ중공업 지분은 90%이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이달 말 첫 삽을 떠 오는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조달청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공사수행능력, 입찰금액,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HJ중공업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는 총 연면적 10만9489㎡ 규모로 기숙사 및 어린이집, 식당 등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2단계 공사와 연구동, 도서관, 학생회관 등이 들어서는 3단계 공사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공사는 제로에너지 건축물과 녹색건축 최우수인증 등 친환경인증 건물 위주로 조성된다. 4학년까지 편제가 완성되는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또 공사가 마무리되면 중장기시설로 오는 2030년까지 컨벤션센터, 체육관, 교직원 숙소 등이 추가로 발주돼 건립될 계획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당사의 55년 건설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 대학이 세계적인 연구,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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