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SGC이테크건설의 2022년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전년대비 51.9% 감소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2년 결산기준 매출 1조5233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연초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1조5000억원을 무난하게 넘겼다.
특히 매출은 직전 년도 대비 1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 등 원가 상승과 부동산 시장 자금경색 이슈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SGC이테크건설에 따르면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상승세는 이어가고 있고 최근 수년간 전 사업부의 비용절감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토건 자체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이익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트사업 부문의 경우 착공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반도체공장 수주에 이어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 토건사업 부문은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더리브(THE LIV)’에 대한 공급을 꾸준히 확대하면서 자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투자연계형 사업 및 수요 우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수주 등 안정적인 사업 구도를 유지하면서 시장변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SGC이테크건설은 2023년 예상 매출 1조 6000억원과 1조 95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대표는 “지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과 갑작스러운 부동산시장 자금경색의 영향으로 계획대비 진행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자재료, 반도체 등 미래성장 산업과 친환경 산업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전략적인 수주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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