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다날이 2021년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2855억원, 영업이익 159억원, 당기순이익 512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 및 음식 배달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고, 고도화된 결제 시스템으로 신규 대형 가맹점을 유치시키며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
특히 다날은 지난해에도 경쟁사와 5% 이상 격차를 벌리며 휴대폰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으며 신용카드 PG 사업부문도 전년대비 43.6% 크게 성장시키며 종합 PG사로 자리매김했다.
영업이익은 결제사업 실적과 더불어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250만 가입자 유치, 12만 가맹점 확보를 통해 거래 이익이 늘었고, 비트코퍼레이션 또한 3세대 비트 가맹점 증가 및 신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6.6% 상승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12.7%나 증가한 512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날엔터테인먼트 두나무 지분매각 반영 및 음원수익의 영향, 그리고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기업 보쿠 지분 등 보유 금융자산의 가치 상승이 실적 성장을 증대시켰다.
다날은 최근 글로벌 개발사 엔드림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다날핀테크 페이코인도 wPCI 기반 생태계를 확장하는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또 올해 출시 예정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와 지난달 오픈한 네이버클라우드 ‘게임팟’ 앱 외부결제를 통해 실적 상승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비대면 소비의 안정적 수요와 일상회복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까지 더해지면서 결제시장에서 다날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페이코인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 및 Defi, NFT 거래 활성화, 메타버스 서비스 오픈 등을 통해 올해 목표인 글로벌 다날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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