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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1년 4Q 전년比 매출 52%↑·영업이익 381%↑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1-27 16: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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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대한항공)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2021년 4분기 별도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은 2조 8259억원, 영업이익은 70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2%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81% 상승한 수치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8조 7534억원, 영업이익은 1조 464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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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한항공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분기,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 18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운임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정체 및 조업 제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했다.

4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원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22년 화물사업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운항·조업역량 강화로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부정기·화물전용여객기 운영을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2022년 여객사업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진정 상황 및 국내외 출입국 규정 등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변화에 상응하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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