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2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13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585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EBITDA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0%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17.4% 하락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매출은 환율효과를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8% 내외, 직전 분기 대비 4% 내외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 2분기 미국 내 락다운 기저효과 및 21년 미국 리오프닝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상반기에 이어 2021년에도 연달아 3200억원대의 상반기 매출을 시현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매출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다.
더블유게임즈의 관계자는 “소셜카지노 부문에서 독창적인 메타 콘텐츠를 지속 도입해 유저의 플레이 타임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더블유게임즈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이하 언데드월드)의 하반기 글로벌 론칭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언데드월드는 동남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신규 캐릭터 추가와 이벤트 업데이트 등 게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 6월 오픈베타 이후 충분한 준비가 이뤄진 만큼 하반기 중 서비스 지역을 본격 확장하여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중인 신작 3종을 소개했다. 각각 프로젝트 G, N, K로 명명된 신작은 슬롯 콘텐츠를 기반에 둔 캐주얼 성격의 게임으로 기획됐다.
한편 회사는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과정에서 취득한 식별가능 무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이 상반기 일부 완료됨에 따라 21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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