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1년 상반기 순이익이 2조 4438억원(2분기 1조 2,518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조 8055억원) 대비 35.4% 증가한 실적으로 신한금융지주는 2001년 창립 이래 최대 반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1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그룹사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 기초 체력을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고려한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그룹의 대손비용은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2021년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 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추진을 통해 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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