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단파장 솔루션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대표 이영주)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9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의 2020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약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특히 비저블(Visible) LED는 소폭 둔화된 매출을 나타냈지만 바이오레즈(Violeds)는 전 세계적인 바이러스 인식 전환으로 청정(Clean)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다양한 물, 공기, 표면살균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을 두 자릿 수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1분기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마진율은 전년동기 대비 7% 포인트 증가한 19.2%를 달성해 167억 원을 기록했으며, 20%대의 안정적인 마진율을 유지하고 있다.
개발비와 판관비 절감 노력도 두드러졌다. 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판관비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줄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향후 10년 이상 산업을 선도할 2세대 LED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개발비 비중을 줄이며 선별적 집행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익률을 개선해 가고 있다.
1분기 재무현황 역시 양호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순차입율은 전년동기 대비 66.4% 포인트(%P) 낮아진 84.5%를 기록했고, 유동비율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54.5%를 기록하며 과거 대비 개선된 재무 지표를 보여줬다.
한편 서울바이오시스가 미국 자회사인 세티(SETi)와 개발하여 미국 NASA 우주정거장에 적용된 바이오레즈(Violeds) 기술은 30초간 조사 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9.9%가 살균되는 실험 결과가 공식적으로 입증되면서, 유럽, 미국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는 주요 국가에서 문의와 요청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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