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트위터가 24일(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8억2400만 달러를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400만 달러, 순이익은 3700만 달러로 지난 2017년 4분기 첫 흑자 이후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또 지난 해부터 공개해오던 유료화 일간활성사용자수(mDAU, monetizable Daily Active Users), 즉 하루 한 번 이상 로그인 해 광고를 소비하는 이용자수는 1억4500만 명으로 전 분기 대비 4% 상승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트위터측은 “이용자 수의 증가는 사용성 개선에 따른 결과”라며 밝혔다. 트위터는 다양한 기능 실험과 더불어 트윗을 한 사람이나 댓글을 단 사람이 보다 쉽게 해당 대화를 팔로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사람들의 타임라인이나 알림에 보다 관련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머신러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한편 트위터 플랫폼을 보다 건전한 공공 대화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 신고 없이 선제적시스템을 거쳐 3분기에만 유해게시물의 50%가 삭제 조치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38%, 2분기 43%에서 증가한 수치다. 3분기에는 미국, 캐나다 및 일본에서 트윗을 작성한 당사자가 답글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효과를 실험 중이며 순기능이 크다고 판단할 경우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