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웹젠(대표 김태영)이 2019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9일 공시된 웹젠의 2019년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매출) 434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27.6%, 당기순이익은 39.1%씩 감소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9억원, 영업이익 185억원, 당기순이익 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50%, 당기순이익은 39.8% 하락했다.
웹젠은 기존 게임들의 자연적 매출 감소와 지난 3월 11일 출시된 ‘마스터탱커’의 실패 등으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성적이 좋지 않았다. 특히 ‘뮤오리진’ 이후 흥행작을 만들지 못하면서 사실상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반면 웹젠은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을 모색할 계획이며 내년(2020년) 자체개발과 퍼블리싱 신작 등 다수의 게임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시장을 위해 전략육성게임(SRPG) ‘나선영웅전’을 3분기 중 출시한다.
해외시장에도 신경쓰고 있다. 태국 퍼블리셔인 플레이파크와 뮤온라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동남아지역의 게임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만과 일본 지역에 맞는 게임장르도 계획하고 있다.
웹젠측은 “웹젠 레드코어를 비롯한 여러 개발전문 자회사들과 신작 개발 프로젝트에 주요 개발진들을 배치해 게임개발 라인업도 늘리고 있다”며 “또 국내외 우수 개발진과 개발사에 대한 투자는 물론 개발사 인수합병(M&A)을 모색하며 개발력 확보에 따른 성장성도 높여 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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