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조이시티가 2018년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지속됐던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2019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이시티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51억원, 영업이익은 약 1억5000만원으로, 매출액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22.5% 증가했다.
이는 기존 게임에 진행해 온 개발 및 투자 효과가 윤곽을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말 출시된 ‘건쉽배틀: 토탈워페어’의 경우 최근 업데이트 이후 매출이 온기 반영됐고, 디즈니 영화 IP 바탕의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역시 작년 하반기부터 매출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이들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고정 유저 풀이 두터워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이시티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담당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도 제 역할을 해냈다. 프리스타일은 중국 춘절 업데이트 인기를 업고 2018년도 4분기 대비 44%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흑자 및 순손실의 축소에는 매출 증가 외에도 고정비 효율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조이시티의 ‘주사위의 신’ 개발팀이 모히또게임즈로 분사하는 등 인력 조정을 통해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다수의 글로벌 서비스에서 쌓아온 마케팅 노하우로 인해 마케팅 비용도 점진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2019년 하반기 신작 라인업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대형 MMORPG ▲블레스 모바일(가칭)을 연내 글로벌 출시하고, 프리스타일 IP를 PC에서 확장시켜 모바일, 콘솔 등 여러 플랫폼으로 선보이기 위해 ▲프리스타일3:ALLSTAR 개발 중이다.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도 신작 캐주얼 게임 2종과 모바일RPG 1종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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