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지난해 말 기준 97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9427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 9244억원) 대비 1.0%(+18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여전사의 할부‧리스 등 고유 업무 순이익이 전년(2조 5432억원) 대비 8.5%(+2167억원) 증가했고 이자수익도 전년 대비 13.6%(+6360억원) 증가했으나 조달비용(+3659억원), 대손비용(+3428억원)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현황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의 연체율은 1.92%로 전년 말(1.87%) 대비 0.05%p 상승했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3%로 전년 말(1.89%) 대비 0.14%p 상승했고 조정자기자본비율(16.3%)과 레버리지비율(6.6배)은 전년 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향후 감독방향으로 연체율 등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연체관리 강화 등을 지도하며 현재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6월 여전업권의 특성을 반영한 관리지표를 도입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안정적 정착을 지속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할부금융사 21개, 리스사 25개, 신기술금융사 51개 등 97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총자산은 143.5조원으로 전년말(131.1조원) 대비 9.5%(+12.4조원) 증가했다.
또 여전사의 고유업무 자산은 56.0조원으로 할부·리스자산 증가에 기인하며 전년말(52.0조원) 대비 7.7% (+4.0조원) 증가했고 대출자산은 68.9조원으로 가계·기업대출 증가에 따라 전년말(61.3조원) 대비 12.4%(+7.6조원) 증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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