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2월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5885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 대비 20.3%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1만8198대 보다 12.7% 감소했으며 올해 2월까지 누적대수 3만4083대는 전년 동기 누적 4만1003대 보다 1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3611대로 1위를 지켜나갔으며 이어 BMW(2340대), 아우디(1717대), 렉서스(1283대), 토요타(875대), 랜드로버(825대), 혼다(812대), 볼보(760대), 지프(632대), 미니(631대), 포르쉐(631대) 순이었다.
특히 2월에는 아우디의 성장세가 폭발적이었다. 아우디는 전년 동월 18대에서 1717대로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145.3% 증가했다. 아울러 혼다와 볼보, 지프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0.2%, 66.7%, 65.9% 증가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포르쉐는 브랜드별 판매량 11위에 올랐다.
2월 베스트 셀링 모델도 아우디의 A6 40 TFSI(1617대)가 차지했다. 뒤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1075대, 렉서스 ES300h 863대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523대로 전체 신규등록된 차량 중 59.9%를 차지했고 2000~3000cc 미만 5294대(33.3%), 3000~4000cc 미만 864대(5.4%), 4000cc 이상 201대(1.3%),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114대(70.0%), 일본 3473대(21.9%), 미국 1298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116대(57.4%), 디젤 4517대(28.4%), 하이브리드 2249대(14.2%), 전기 3대(0.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5885대 중 개인구매가 1만374대로 65.3%를 차지했으며 법인구매가 5511대로 34.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82대(30.7%), 서울 2501대(24.1%), 부산 602(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731대(31.4%), 부산 1332대(24.2%), 대구 876대(15.9%) 순으로 집계됐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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