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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7037억원…전년比 11.3%↓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2-13 16:3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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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악화 영향…중국 시장 둔화 요인 커”

NSP통신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7037억원으로 전년 7934억원 대비 11.3%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248억원으로 전년 6064억원 대비 13.4%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6조7954억원으로 0.3% 소폭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 악화와 함께 특히 중국 쪽 시장이 둔화돼 교체용 타이어 및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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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중국 등 글로벌 시장수요 둔화로 인해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가격경쟁력도 치열해지는 상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5~6년 전과 달리 중국 내 로컬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에 향상된 품질의 타이어를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력이 올라왔다”면서 “중국 시장 자체가 자국 브랜드 보호 정책 강해 타국 브랜드는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고 중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시장임으로 그에 따른 영향도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94억원 대비 4.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 871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7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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