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와 더불어 방사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장비교체사업)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달러이며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사업 6척(장비교체사업 포함) 등 총 47척 약 68억100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특수선 부문 수주목표인 66억 달러를 초과했음은 물론 올해 총 목표액 73억 달러의 약 9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LNG운반선과 방산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의 경우 18척을 수주해 역대 세 번째(2014년 37척, 2004년 19척)로 높은 수주 실적을 거뒀으며 방산부문에서도 2013년 10억달러 수주 이후 5년 만에 수주실적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있어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는 선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