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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히타치에너지와 협력 해외 HVDC 시장 공략 본격화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4-12-09 16:04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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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삼성물산-히타치 에너지, 글로벌 HVDC 사업 협력 MOU 체결식 (사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히타치 에너지, 글로벌 HVDC 사업 협력 MOU 체결식 (사진 = 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삼성물산이 스위스 히타치 에너지와 협력을 통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 Hihg Voltage Direct Current)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최근 히타치 에너지와 글로벌 HVDC 사업에 대한 협력과 참여 기회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교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이다.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아야 하는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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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ESG, RE100 등에 따른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로 에너지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다.

HVDC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히타치 에너지는 삼성물산이 수행하는 약 3조 5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HVDC 사업에 핵심기자재인 컨버터 스테이션(전력변환기)을 공급·설치하는 등 협업 중에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VDC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VDC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섬물산은 히타치 에너지와의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향후 중동, 동남아, 유럽 등 증가하는 글로벌 HVDC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해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HDVC 기술은 데이터센터나 AI 관련해 전력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업은 해외에서는 UAE에서, 국내에서는 김천에 그린 수소 친환경 산업이나 다양한 데이터센터 시공 등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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