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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3월 금리인하 가능성↓…시장변동성 유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2-01 09:42 KRX7
#한국은행 #FOMC #미국금리 #금리동결 #연준

한은, 미 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NSP통신-1일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상황 점검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1일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은 총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상황 점검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것에 대해 한국은행은 “연준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한은은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동결하면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오는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그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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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하락(S&P 500지수 -1.6%)하고 달러화는 강세(+0.1%)를 보였으며 국채금리는 고용비용지수 예상치 하회, 지역은행 위기 재발 우려 등으로 하락(미 국채금리 2년물 -13bp)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재는 “이번 FOMC에서 연준은 향후 정책금리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조기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은 수준에서 고착될 위험을 언급하면서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물가가 목표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는 더 강한 확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유 부총재는 “연준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결정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수시로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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