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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공사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계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35분 DL이앤씨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양수작업중이던 노동자가 물에 빠져있던 상태로 발견돼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인천 공사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오전 5시쯤 인천 연수구 소재 주상복합 신축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

이에 고용노동부는 각 사고 현장에 작업을 중단시키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사업장이나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처벌을 내리는 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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