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7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0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0.04%→0.07%) 및 서울(0.04%→0.0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0.03%) 및 5대광역시(-0.05%→-0.04%), 8개도(-0.03%→-0.02%), 세종(0.13%→0.30%)은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0.07%)은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했다. 다만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06%) 중 마포구(0.15%)는 아현·염리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10%)는 성수·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은평구(0.10%)는 녹번·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9%)는 구의·광장동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07%) 중 송파구(0.14%)는 가락·잠실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11%)는 개포·논현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체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인천(0.08%) 계양구(-0.05%)는 작전·계산동 구축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중구(0.28%)는 정주여건 양호한 중산·운서동 위주로, 연수구(0.23%)는 송도·동춘동 위주로, 부평구(0.07%)는 삼산·산곡·부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경기(0.07%) 동두천시(-0.25%)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양주시(-0.14%)는 고암동·백석읍 구축 위주로, 안성시(-0.14%)는 공도읍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과천시(0.50%)는 부림·중앙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남시(0.49%)는 망월·신장·풍산동 위주로, 화성시(0.41%)는 오산·청계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39%)는 서현·야탑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는 지속됐다.
5대광역시(-0.04%) 중 대구(-0.08%) 달성군(0.15%)은 현풍·화원읍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북구(-0.16%)는 대현·구암동 위주로, 남구(-0.16%)는 이천·봉덕동 구축 위주로 하락세를 보였다.
광주(-0.06%) 서구(-0.15%)는 쌍촌·화정동 중저가 위주로, 북구(-0.06%)는 삼각·용봉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구(-0.04%)는 행암·월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세종(0.30%)은 반곡·한솔·종촌동 위주로 수요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8개도(-0.02%) 중 전남(-0.10%) 여수시(-0.14%)는 돌산읍·소호동 위주로, 광양시(-0.13%)는 중·광영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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