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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달 미국 달러화의 강세와 외환당국의 개입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5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09억 8000만달러(551조 5679억 9600만원)로 전월 대비 57억달러(7조 4681억 4000만원) 감소했다.
한은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외화보유액은 ▲유가증권 3789억 6000만달러(90%) ▲예치금 178억 2000만달러(4.2%) ▲SDR 147억 1000만달러(3.5%) ▲금 47억 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6억 9000만달러(1.15)로 구성됐다.
2023년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주요통화의 대미달러화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5월중 변동률은 ▲유로화 -2.7% ▲파운드화 -0.7% ▲엔화 -4.2% ▲호주달러화 -1.7%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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